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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볼 베스트 광고 TOP 5

  • Carpati
  • 2020년 2월 7일
  • 2분 분량

전 세계 단일 스포츠 결승전 시청률 1위인 미국 국민 스포츠 "슈퍼볼"! 매년 개최되는 결승전은 평균 70%라는 믿기 힘든 시청률을 달성하며 항상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청률의 엄청난 후광으로 인해 많은 브랜드들이 슈퍼볼 방송 사이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광고를 집행하는데, 이러한 광고가 어느새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되면서, 슈퍼볼 광고 또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많은 브랜드들이 슈퍼볼 광고를 집행했는데, 그 중 최고의 광고 TOP 5를 소개합니다.


1. Tide "Super Bowl Now, Laundry Later" / Agency: Saatchi&Saatchi New York

미국의 세제 브랜드 Tide는 항상 기발한 광고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공감가는 상황 설정을 통해 제품 USP를 잘 전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Tide는 "시간이 지난 얼룩 또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제품 USP를 슈퍼볼과 관련된 공감가는 상황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슈퍼볼과 옷에 묻은 얼룩을 당장 지워야 하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하는 남자에게 나중에 옷을 빨아도 얼룩이 깔끔하게 지워진다는 Tide는 완벽한 해결책이 됩니다. 크리에이티브한 스토리 텔링을 통해 제품의 USP를 소비자의 머리속에 각인 시킨 Tide의 광고입니다.


2. Amazon "#BeforeAlexa" / Agency: Droga5 London

"Alexa가 없었을 때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았을까?" 아마존은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앨런쇼의 진행자 앨런을 통해 이러한 질문으로 광고를 시작합니다. 간편하게 말 한마디를 통해 집안의 온도를 낮추고, 불을 끄는 AI 기술인 Alexa. 광고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현대까지 AI Alexa는 없었지만, 이러한 역할을 하던 사람은 항상 있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국 아마존이 전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Alexa는 항상 우리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입니다. 유머러스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의 편리함을 알려주는 아마존의 광고였습니다.


3. Google "Loretta" / Agency: In-House

Google은 2020 Super Bowl 광고에서 가슴 찡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Google의 기술이 우리의 삶을 좀 더 따듯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치매 할아버지가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부인과의 추억을 기억하는 영상을 통해 Google의 서비스를 가슴 따듯한 사랑이야기에 녹여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Google의 광고입니다.


4. Cheetos "Can't touch this" / Agency: Goodby Silverstein & Partners

미국의 국민 간식인 치토스! 치토스는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인 치토스 팝콘과 Cheedle(치토스 양념이 손가락에 묻은 것을 일컫는 단어)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손에 묻은 과자 양념 때문에 손을 사용하기 불편한 경험을 해봤을 텐데요, 치토스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손에 묻은 치토스 양념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해도 되지 않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MC HAMMER의 "You can't touch this"를 BGM으로 사용하고, 실제로 MC HAMMER가 광고에 등장하여 유머러스함을 더했습니다.


5. Hyundai Sonata "Smaht Pahk" / Agency: Innocean

현대의 2020 슈퍼볼 광고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광고 중 하나입니다. 미국 보스턴 특유의 억양을 활용해 Sonata의 자동 주차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광고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재밌는 슈퍼볼 광고로 선정하였습니다. 사실 미국인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유머코드이지만, 슈퍼볼이 미국 내에서만 인기 있는 스포츠인걸 감안한다면 꽤 성공적인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나타의 "Smart Park" 시스템을 보스턴 사투리로 "Smaht Pahk"으로 발음 되는 점을 유머코드로 활용해 Smart Park 시스템을 홍보하고 현대의 기술성을 강조하는 현대의 슈퍼볼 광고였습니다.


2020 Super Bowl에서 사랑받은 5개의 광고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아무래도 유머/감동 등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에 단 하나의 강력한 제품 USP를 연결하여 소비자들이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볼 광고들을 보면 광고 또한 하나의 콘텐츠로서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동시에 제품을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가 점점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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